아라치 치킨, 이강인과 재계약 안 한다

입력 2024-02-19 15:50수정 2024-02-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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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치킨 프랜차이즈 아라치 치킨이 최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내 하극상 논란에 휩싸인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19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아라치 치킨과 이강인의 광고 모델 계약은 이달 만료된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이강인과 계약을 종료하며, 불미스러운 사태에 따른 이미지 타격에 대한 법적 대응 등은 고려하지 않는단 방침이다.

아라치 치킨은 삼화에프엔씨가 2022년 출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이강인을 모델로 발탁하며 '이강인 치킨'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하극상 논란이 불거진 후 아라치 치킨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강인의 광고 영상을 내렸다. 그러나 소셜미디어(SNS) 광고는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을 모델로 기용한 KT도 해당 프로모션 포스터를 내린 바 있다.

한편 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전날 이강인 등 젊은 선수 일부가 탁구를 즐겼고, 주장 손흥민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자제하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과 손흥민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 손흥민은 오른손 검지와 중지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강인은 사건이 알려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다"며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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