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2인자’ 샌드버그, 메타 이사회서도 12년 만에 물러난다

입력 2024-0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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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페이스북에 합류
COO로서 페이스북 성장에 큰 기여
2022년 6월 COO에서 물러나 이사회로
저커버그 “특별한 공헌에 감사”

▲셰릴 샌드버그 전 메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019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연설하고 있다. 다보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셰릴 샌드버그 전 메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메타 이사회를 12년 만에 떠나기로 했다. 그가 메타 COO에서 물러난 지 약 1년 반 만이다.

1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샌드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COO 직을 떠난 후에도 메타의 성공적인 전환을 돕기 위해 이사회에 남아 있었다”면서 “메타가 강력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좋은 위치에 있기에 지금이 물러나기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와 추억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나는 오는 5월 이사회 재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는 회사의 고문으로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샌드버그의 게시물에 “수년 동안 당신이 우리 회사와 커뮤니티에 기여한 특별한 공헌에 감사를 표한다”며 댓글을 적었다.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이 설립된 지 4년 만인 2008년 페이스북에 합류했다. 그는 회사 이인자인 COO로서 페이스북이 스타트업에서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2022년 6월 COO에서 물러난 후에는 메타 이사회 일원으로서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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