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대비 ’반토막’, 고전하는 엔터주…4분기 반등할까

입력 2023-10-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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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올해 5월 고점 대비 44.6% 내려
올해 고점 대비 에스엠 29.6%↓·JYP 31.2%↓·하이브 28.1%↓
증권가, 대부분 4분기 양호한 실적 예상 내놔…“리스크 주가 반영”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들의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가 불확실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고점 대비 주가가 거의 반토막 났다. 다만 증권가에선 엔터주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01% 하락한 5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5월 고점 대비 44.64% 하락한 상태다.

에스엠은 1.82% 내린 11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올해 3월 고점 대비 29.65% 내린 수치다. 하이브는 올해 6월 고점 대비 28.16% 하락했다. JYP는 올해 7월 고점 대비 31.17% 내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 중인 모습이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거란 전망이 나오나 4분기 실적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많지 않아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리스크는 주가에 선반영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 성사 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단기 주가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으나, 관련 리스크는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라며 “당초 계획 대비 늦어 지긴 했으나 11월 데뷔를 앞둔 베이비몬스터의 초기 성과가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충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과의 재계약이 성사돼 군 입대 이후 2025년 완전체 활동이 예상돼 불확실성을 최소화한 상태다. 2024년에는 BTS 솔로 휴지기가 전망되나 앨범 판매량이 늘어난 세븐틴과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데뷔할 걸 그룹의 내년 상반기 활동을 통해 실적을 채울 거란 예측이 나온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사업구조의 견조함이 증명된 실적을 3분기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상반기 대비 앨범 판매량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월드투어와 MD 그리고 가장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세븐틴의 구보 판매가 힘을 보탤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에스엠은 3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다올투자증권은 에스엠이 NCT DREAM, NCT, EXO, RIIZE 등 앨범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NCT NEW TEAM의 정식 데뷔, 신인 여자 아이돌 데뷔가 기대된다”며 “멀티 제작 센터 시스템을 통해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 주기가 단축됨에 따라 향후 매출 상승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JYP는 내년 2월까지 투어를 계획한 트와이스와 더불어 스키즈의 컴백과 돔투어 실적 등이 반영돼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거란 예측이 나온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키즈는 컴백과 돔투어 실적 반영, 니쥬는 투어 반영과 한국 활동 전개, VCHA의 데뷔 등 2024년까지 JYP의 최대 활동 구간의 시작을 알린다”며 “연달아 데뷔할 보이그룹 3팀도 최근 트렌드와 화제성을 감안하면 레벨업 된 스타트 라인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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