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농림축산심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국회방송 캡처화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300억 원 규모의 일본 태양광 발전소 투자 손실액을 회수하기 위해 소송 등을 통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NH투자증권 2019년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EIP)와 함께 일본 시마네현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하기 위해 EIP인베스트먼트인프라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했다. 투자금액은 838억 원 규모다.
그러나 2021년 1월 해당 지역에 내린 폭설로 발생한 결함을 이유로 국제은행이 투자를 거부하면서 계약이 해지됐고 인수에 실패했다. 이후 중재를 신청해 약 500억 원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정 사장은 “중재 결과에 따르면 3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소송을 통해 전액 다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사장은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의 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한 질의에 “부당 권유 부분은 1심에서 승소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