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군포물류센터 문을 새로 열며 업계 최초 휴일 배송 서비스 ‘일요일오네(O-NE)’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내일‧당일 도착하는 특화 배송 ‘내일꼭!오네(O-NE)’, ‘오늘오네(O-NE)’도 강화하며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군포물류센터는 CJ온스타일의 신사업 전략 ‘원플랫폼’을 실행하는 데 있어 고객 구매 경험을 강화하는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및 수도권 등 도심 접근성이 높은 경기도 군포에 있어 특화 배송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군포물류센터를 통해 출고되는 특화 배송 대상 물량은 하루에 최대 3만 박스로 이는 기존대비 43% 신장한 수치다.
군포물류센터는 총면적 1만㎡ 규모로 약 36만 박스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전용 물류센터로 운영된다. 패션 및 리빙 상품은 기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통합물류센터가 담당해 센터를 이원화한다. 군포물류센터는 2단 팔레트, 경량렉 등 공간효율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가 강화됐고 상품 출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자동 포장 기기 등이 있다.
물류 역량이 강화된 만큼 협력사를 위한 배송 지원 정책도 늘린다. CJ온스타일에서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센터배송’ 상품을 운영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간선비를 지원하고 물류센터 입고 바코드 라벨을 생략하는 등 업무 편의성 및 효율성을 증대한다. 물류 기반이 취약한 중소업체들에는 상품 보관공간도 특정기간 제공한다.
CJ온스타일은 특화 배송 서비스를 CJ대한통운이 지난 4월 론칭한 신규 택배 브랜드 ‘오네(O-NE)’와 협업 운영하며 계열사간 시너지도 제고한다.
CJ온스타일은 군포물류센터 오픈과 함께 토요일 주문 상품을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는 업계 최초 휴일 배송 서비스 일요일오네(O-NE)를 신설한다. 일요일오네는 서울 전체 및 수도권 주요권역에 한정되고 토요일 송출하는 TV쇼핑 및 T커머스 방송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주문 상품을 다음날 받아보는 내일꼭!오네(O-NE) 대상 방송도 확대한다. 기존 TV쇼핑 기준 월 15회에 한정했던 이 서비스를 약 9배 이상 대폭 늘려 140회 방송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내일꼭!오네 서비스는 PB 등 1500여개 핵심 상품 기반 전국구(제주도, 도서 및 산간지역 제외)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울 및 주요 수도권역 대상으로 ‘오늘오네(O-NE)’도 운영한다. 오전 10시 30분 이전 홈쇼핑에서 주문한 상품은 당일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CJ온스타일은 2015년 업계 최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구청환 CJ온스타일 SCM기획팀장은 “추후 특화 배송 서비스 대상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려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일요일 배송을 필두로 TV쇼핑 업계는 물론 이커머스 시장에서 배송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