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5박 7일 아세안ㆍG20 순방 마치고 귀국

입력 2023-09-11 08:12수정 2023-09-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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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 인도네시아ㆍ인도 순방을 마치고 11일 오전 귀국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주요 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쯤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돌아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맞았다.

감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이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김 여사는 흰색 재킷과 검은색 치마를 입었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 열쇠고리가 걸린 가방도 들었다.

윤 대통령은 5박 7일간 순방 일정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등 다자 회의와 함께 일본ㆍ중국ㆍ독일ㆍ캐나다ㆍ이탈리아ㆍ필리핀 등 20여 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했다. 또 순방 기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도 했다.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은 북한 핵 위협에 대한 러시아, 중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한미일 협력에 바탕한 아세안 협력 강화,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노력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및 리창 중국 총리와 각각 회담도 했다.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은 경제 외교에도 집중했다.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윤 대통령은 니켈, 코발트 생산량이 각각 세계 2위, 4위인 핵심 광물 보유국인 필리핀과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을 했다.

인도네시아와 정상회담에서는 핵심 광물, 원전, 할랄식품 등 총 2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도와 정상회담에서는 방산, 공급망, 인프라 등 협력 제고와 양국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에 유의미한 진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순방 성과 의미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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