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배터리 공장에 20억 달러 추가 투자”

입력 2023-09-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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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총 75억9000만 달러로 늘어
“8년간 일자리 8500개 창출 전망”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추가 투자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조지아주 트위터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기로 한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20억 달러(약 2조6500억 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조지아주 당국이 발표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브라이언 카운티 배터리 생산 합작투자회사(JV)에 2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번 확장으로 4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조지아주 전기차 제조 시설과 배터리 JV에 투입된 금액은 총 75억9000만 달러로 늘었다. 이는 향후 8년간 85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의미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브라이언 카운티에 대한 점진적인 투자는 미국 노동자들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노력을 반영한다”며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사장은 “이번 투자는 미국의 전기차 전환을 주도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우리의 헌신을 부각한다”며 “조지아주의 지원 덕분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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