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지하차도에 비상대피 시설물 설치한다

입력 2023-08-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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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경수대로에 자리한 장안지하차도. (수원시)
경기 수원특례시가 집중호우 시 물에 잠길 위험이 큰 지하차도에 비상탈출용 난간과 사다리를 설치한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다음 달 안에 화산지하차도와 장안지하차도·고색지하차도·매여울지하차도 등 4개 지하차도에 비상탈출용 난간(총 길이 1520m)과 사다리(16개소)를 설치예정이다.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로 침수사고가 발생하면 차량 운전자들은 지하차도 벽에 설치된 핸드레일을 잡고 이동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비상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지하차도 밖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불안해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피에 도움에 될 시설물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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