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보도화면 캡처)
2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1996년생인 윤세준 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지난달 16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해 윤 씨를 찾고 있다.
앞서 윤 씨는 5월 9일 관광 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한 달 여행을 예고하고 떠났으나, 여행 막바지 무렵 친누나인 윤세영 씨와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후 연락이 두절됐다. 윤 씨의 누나는 “(동생) 친구들한테 다 물어보니까 제가 가장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씨의 연락이 끊긴 지는 48일이 지났다.
윤 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곳은 숙소 인근인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윤 씨를 찾기 위해 지난달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를 동원하는 등 수색에 나섰고, 우리 경찰도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추적하며 윤 씨 행적을 쫓고 있다.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관 측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 발생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씨 가족들은 윤 씨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을 밝히며 목격 시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씨는 1996년생이며 키 175㎝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고,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제보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등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