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조경 특화 시설물 레드닷 디자인 본상 수상

입력 2023-07-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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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부문 퍼블릭 스페이스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클라우드 셰이드'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조경 특화 시설물 '클라우드 셰이드'를 출품해 디자인 콘셉트 부문 퍼블릭 스페이스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웓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클라우드 셰이드는 야외에 설치되는 구름 모양의 회랑이다. 햇볕을 가려 그늘을 제공하고 26m 길이의 거대한 구름 밑에 있는 느낌을 준다.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 두 겹의 타공판을 겹쳐 만든 지붕도 특징이다. 햇빛을 모두 차단하는 대신 적당한 빛을 통과시켜 그늘 속에서도 자연광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또 두 겹의 타공판에 나 있는 구멍이 불규칙하게 겹쳐져 다양한 패턴의 그늘이 만들어지고 태양의 위치에 따라 그늘의 위치와 모양도 달라진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조경팀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안의 숲, 언덕 위의 숲을 뜻하는 중의적 표현인 'Grove on the Hill'이란 조경 디자인 콘셉트 아래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꾸며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자연을 느끼면서 휴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간·시설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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