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성장 동력’ 발굴 위해 산학연 한자리에…“지방시대 선도”

입력 2023-06-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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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공무원 공부모임, 13일 국회서 ‘슈퍼 화공 포럼’ 개최

경북도청 공무원 공부모임인 '화공(화요일에 공부하자)'이 13일 ‘신성장동력 글로벌 트렌드와 경북 전략’를 주제로 국회 포럼을 개최했다.

'화공'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하면서 2018년 11월부터 시작된 도청 공무원들의 공부 모임이다. 국회 포럼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화공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슈퍼(super) 화공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 반도체 기업과 일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회사 간 협업 모델 구축 등 경북 지역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포럼에는 대구·경북 지역구 국회의원과 보좌진을 비롯해 언론인·교수·기업인 등 각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박상현 서울본부장은 인사말에 “새로운 대한민국과 경북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구·개발하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 슈퍼화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좌장을 맡은 김택환 경기대 교수도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공부하는 경북이 국회에서 전문가들과 모여 새 대한민국·경북의 비전과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발제에 나선 장지상 경북대 명예교수(전 산업연구원장)은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경북에서 새 소재부품을 연구해야 한다. 또 바이오의 경우 해외 소부장 기업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경북이 선도기업 유치와 함께 원자력·수소 분야의 기술표준화를 주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명예교수는 앞서 화공 20회 회의 때 ‘경북지역 혁신성장과 산업육성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바 있다.

동아일보 허문명 부국장은 “디램 분야에서 압도적 1위를 하고 있는 삼성과 SK가 세계 시장의 73%를 차지할 정도인데 여기에 일본의 소재 장비 재료 회사들의 경쟁력까지 합쳐진다면 세계가 부러워하는 윈윈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경북도의 신성장 동력은 과학기술”이라면서 “글로벌한 시선으로 지평을 넓혀 외국, 특히 일본과의 협업모델을 찾아보고 해외기업들을 유치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안성렬 경상북도 미래 전략기획단장은 “경북이 국가산단, 혁신클러스터, 특화단지 등 다양한 방식의 신성장판을 만들고 있다”면서 “지역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경북의 각 지역, 예컨대 안동의 바이오생명, 울진의 원자력수소, 경주의 소형모듈원자료(SMR) 국가산단 등을 구축해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청은 향후 10개 주제를 바탕으로 매월 국회에서 '슈퍼 화공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후 포럼에선 '지방시대 경북의 대한민국 선도전략', '그린전환시대 경북 친환경·ESG경영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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