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국발 훈풍에도 혼조세

입력 2023-05-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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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부 은행 예금금리 인하 영향에 상승
일본증시 리오프닝 기대에도 하락세로 돌아서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8일(현지시간) 추이. 종가 2만8949.88.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주도로 중화권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 증시는 차익실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07포인트(0.71%) 하락한 2만8949.88에, 토픽스지수는 4.32포인트(0.21%) 밀린 2071.21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60.50포인트(1.81%) 뛴 3395.00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3.50포인트(0.47%) 오른 1만5699.57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55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53.09포인트(1.26%) 오른 2만302.40에, 싱가포르 ST지수는 7.89포인트(0.24%) 하락한 3258.74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759.84포인트(1.24%) 상승한 6만1814.13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증시는 중국 증시 주도로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주 후반에 발표되는 무역과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지난주 중국 저상은행, 헝펑은행, 보하이은행 등 중국 중소형 은행이 지난 5일 예금금리를 인하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골든위크 휴장을 끝내고 돌아온 일본증시는 오전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법상 분류를 기존 ‘2류 상당’에서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5류’로 하향 조정하면서 리오프닝(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졌으나 최근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올랐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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