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대한제당·삼양사, 설탕가격 급등에 '상한가'

입력 2023-05-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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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8일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대한제당, 대한제당우, 삼양사 등 3개 종목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비케이홀딩스와 제이아이테크가 상한가를 썼다.

대한제당과 대한제당우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9.87%, 29.84% 오른 4065원, 3350원에 장을 마쳤다. 삼양사는 29.84% 급등한 5만3300원을 기록했다.

설탕 가격이 11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설탕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4월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로, 전월(127.0) 대비 17.6% 상승했다.

인도, 중국 등 주요 생산국의 설탕 생산량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설탕 가격은 연초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비케이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8% 상승한 1964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케이홀딩스는 무상감자로 지난달 10일 거래가 정지된 뒤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앞서 3월 3일 비케이홀딩스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대 1 비율로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제이아이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84% 오른 2만2450원을 기록했다. 제이아이테크는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출처=한국거래소)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삼화전자(코스피), 바이오니아(코스닥) 등 2개다.

삼화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떨어진 9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가 희토류 대체품으로 페라이트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페라이트 코어를 생산하는 삼화전자에 매수세가 몰렸지만, 최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니아는 전 거래일 대비 29.92% 급락한 5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RNA 기술 기반의 탈모 완화 화장품인 코스메르나를 출시한 바이오니아는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다 이날 하락 전환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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