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슈프리마아이디, 최대주주 변경에 89.72% 상승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은 지난 한 주(4월 10~14일)간 23.77포인트(2.70%) 오른 903.84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6127억 원, 외국인은 833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240억 원 순매도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슈프리마아이디로 지난주 대비 89.72% 오른 4만7050원을 기록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11일 기존 최대주주인 슈프리마에이치큐가 슈프리마아이디 지분 155만7550주를 주당 3만5600원에 ‘글로벌윈-위드윈신기술투자조합1호외3인’에게 양도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양수도금액은 554억4878만 원이다. 주가는 최대주주 변경에 앞서 지난 7일과 10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2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87.36% 오른 8150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인 넥스턴바이오가 지분율을 끌어 올렸다는 소식이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브이첨단소재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넥스턴바이오가 보유 중인 이브이첨단소재 전환사채(CB) 150억 원을 전량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 주식 10.01%를 보유 중이던 넥스턴바이오는 이번 전환사채 전환을 통해 지분율 23.49%를 확보하게 됐다.

테라사이언스는 사업목적에 이차전지 사업을 추가하면서 기대감에 83.41% 오른 4035원에 마쳤다. 테라사이언스는 주주총회소집 결의 공시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업 목적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추가되는 사업은 이차전지 소재 제조 및 판매, 리튬 생산 및 판매, 염호개발 및 추출‧광물 판매 등이다.

이밖에 미코바이오메드(72.13%), 엠피대산(69.72%), 오가닉티코스메틱(68.35%), 이화전기(66.18%), 티로보틱스(62.79%), 케이피엠테크(62.03%), 세토피아(61.38%)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거래소)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셀바스헬스케어로, 39.85% 떨어진 7020원을 기록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지분매각과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셀바스헬스케어 주식 315만7929주를 장내 매도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양도금액은 약 369억 원이다.

아울러 셀바스헬스케어는 341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400만 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신주발행가액은 8530원이다.

셀바스AI도 유상증자 영향에 19.21% 하락한 2만1450원을 기록했다. 셀바스AI는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88억4000만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400만 주가 신주 발행되며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1만9710원이다. 발행가액 확정 예정일은 6월1일이다. 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17주이며 이달 26일이 신주배정 기준일이다. 주주배정 후 발생한 실권주 등은 주관사인 KB증권이 잔액 인수한다.

네이처셀은 30.81% 하락한 1만1970원을 기록했다. 네이처셀은 알바이오가 개발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조인트스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해 품목허가가 적합하지 않다는 사유로 반려처분을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네이처셀은 2013년 조인트스템의 국내 판매권을 취득했다.

이 밖에 에이디칩스(-20.92%), EG(-19.39%), 석경에이티(-19.34%), 케이씨에스(-19.30%), 지엔원에너지(-19.10%), 시티랩스(-19.08%), 미래반도체(-18.86%)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