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립준비청년 1000명 돕는다…청약저축 2년간 납입 지원

입력 2022-1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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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 사장(사진왼쪽 첫 번째),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이원덕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 및 등 참석자들이 ‘LH 유스타트 서포터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주택청약종합저축액 납입을 지원하는 ‘유스타트(Youth+Start) 주택청약저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 기관은 9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임대주택 등 주거공간을 직접 제공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저축액 납입을 지원해 자립준비청년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LH와 우리은행은 매년 아동보호시설 퇴소 후 5년 이내인 자립준비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2만 원씩 2년간 총 48만 원의 저축액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는 대상자 모집 및 선정,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관리를 담당한다.

세 기관은 납입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해서 저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및 유지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자 모집 공고는 이달 중 시행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유스타트(Youth+Start) 주택청약저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LH는 이번 사업을 자립준비청년에게 홍보하기 위해 ‘LH 유스타트 서포터즈’를 위촉한다. 서포터즈는 자립준비청년으로, 사업 홍보대사와 함께 시설 퇴소 후 겪은 경험을 살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거급여 알선 등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는 주거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유스타트 2.0 종합지원방안’을 수립해 제도개선, 맞춤 정보 제공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임대주택 입주 전·후, 생활위기 등 단계별 지원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사업이 자립준비청년들이 미래 주거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H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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