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희 기자(@nancho0907)
국민의힘 여성의원들과 김형동 의원은 9일 “당대표 한 명을 살리기 위해 5000만 국민의 경제를 볼모로 삼는 악행을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멈추라”고 규탄했다.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예산은 전 국민과 전 경제와 복지에 영향을 미치는 ‘민생 그 자체’”라며 “이미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넘긴 지 오래고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더불어민주당은 다수의석을 무기 삼아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결의안 처리를 요구하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예산안 처리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임시국회로 넘기려는 이유는 뻔하다”며 “국회의원 회기 내 불체포 특권을 이용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방칸용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시간을 끌면 끌수록 국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것을 민주당은 언제까지 모르는 척 할 것이가”라고 직격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전대미문의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몰염치한 당대표 한 명을 살리기 위해 5000만 국민을 죽이는 추악한 행태를 즉각 멈추라”며 “여야가 합의한 대로 예산안이 먼저 처리될 수 잇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