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호 텐트에 빠르게 전달…부상자와 이재민 급성 상처에 사용
시지바이오는 최근 인도네시아 치안주르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들의 치료를 위해 상처관리에 사용하는 비 점착성 폼드레싱 제제인 ‘이지폼’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11월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에서 부상자와 이재민의 상처 치료에 보탬이 되고자 진행됐다. 기부된 물품은 치안주르에 있는 응급구호 텐트에 빠르게 전달돼 부상자들의 급성 상처 관리를 위해 사용됐다.
이지폼은 반투과성 폴리우레탄 필름과 삼출물을 흡수하는 흡수층인 폴리우레탄 폼으로 구성돼 있다. 폴리우레탄 필름은 반투과성으로 수분 증발을 조절해 주며, 폴리우레탄 폼은 창상 부위의 삼출물을 적절히 흡수해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함으로써 상처 보호뿐만 아니라 빠른 상처 치유와 흉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베인 상처 외에도 찰과상, 화상(1~2조), 당뇨성 궤양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시지바이오는 2019년 인도네시아 소방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2021년에는 인도네시아 내 7개 병원 13명의 의료진에게 방호복, 마스크, 보습제 등 화상 치료에 필요한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인도네시아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한 기여를 이어오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지진 사태에 대해 인도네시아 국민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지폼 기부를 통해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치안주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국민 건강 증진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