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내년 외형 성장 지속…상반기 NASH 파이프라인 결과 확인”

입력 2022-11-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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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은 24일 한미약품에 대해 ‘내년에도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5만9000원을 유지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로수젯과 북경 한미의 성장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지혈증 시장에서 스타틴 및 에제티미브가 표준 요법이 되고 있어 국내 고지혈증 시장에서 복합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로수젯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아모잘탄 영업이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NRDL 등재 여부가 아모잘탄 성장에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내 코로나 19 영향으로 내년에도 진해거담제인 이안핑, 이탄징의 비성수기(2, 3분기)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이 보유한 2개의 NASH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확인 가능할 거란 관측이다. 듀얼 아고니스트의 임상이 10월 종료됐고, 내년 상반기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MSD와 임상용 의약품 공급을 논의 중으로 내년 하반기 후속 임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 연구원은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도 상반기 확인할 수 있을 전망으로 임상 1상에서 비만이 동반된 NAFLD(NASH 전단계) 환자에게서 30% 이상의 지방간 감소 효과를 보였다”며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중간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기술 이전이 예상되며, 임상 2상 결과가 일부 확인 된 파이프라인이므로 높은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D 파이프라인 확보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포지오티닙에 대한 최종 결과가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지난 10월 23일부터 미국 출시가 시작된 롤베돈 매출로 로열티 수익과 원료 공급 수익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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