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성공기] 이디야, ‘드림팩토리’ 발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

입력 2022-11-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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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드림팩토리 (사진제공=이디야)

이디야는 지난 2020년 가동을 시작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최첨단 생산시설 ‘이디야 드림팩토리’를 동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이디야 드림팩토리는 대지면적 약 1만2982m², 연면적 1만3064m²(약 4000평)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400억 원이 투입돼, 세계적 로스팅 기기 제조사인 스위스 뷸러와 독일 프로밧의 최신식 설비가 도입됐다.

생두 투입 초기부터 4단계에 걸친 완벽한 이물 선별과 로스팅 및 포장까지 전자동화 공정이 구현됐다. 연간 최대 6000톤의 원두 생산이 가능한 드림팩토리를 통해 이디야커피는 전국 가맹점에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드림팩토리에서 자체 생산 중인 스틱커피 ‘비니스트’는 홈카페 트렌드 확산으로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니스트는 이디야커피가 지난 2012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선보인 자체 스틱커피 브랜드다. 아메리카노 3종과 매장 인기 메뉴를 스틱으로 선보인 라떼 4종에 드림팩토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커피믹스’ 2종까지 총 9종으로 구성됐다.

이디야커피는 편의점 채널을 통한 몽골, 대만, 홍콩 등 해외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4월 ‘커피믹스’ 2종의 첫 미국 수출 성과를 냈다. 올해 1월에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 글로벌 스토어에 브랜드관을 열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상반기 이디야커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하며 해외에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 8월 호주와 뉴질랜드에도 수출을 시작해 오세아니아 등 수출 지역 확대에도 나섰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말 괌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또 커피 품질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아낌없이 이어온 만큼 드림팩토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커피믹스를 발판 삼아 K커피 우수성을 알리면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디야 드림팩토리 (사진제공=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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