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 자체사업부문 중장기 이익 견인 가능성"

입력 2022-11-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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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16일 한라홀딩스(HL홀딩스)에 대해 자체사업 부문의 체질 개선이 확인되고, 전반적인 지주사 재무구조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3440억 원, 영업이익은 43.1% 감소한 234억 원을 기록했다"며 "전 분기 대비 이익 축소 현상이 발생했다. 위코의 순자산액 평가분에 해당하는 WCP의 주가 변동성에 기인하고 있는 손실이 약 436억 원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자체사업부문"이라며 "영업이익 100억 원, 영업이익률 3.2%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고마진 모듈 부문에서의 손익 기여가 본격화한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 이익 견인 요인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들어서는 최근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WCP에 대한 순자산가액 변동분을 반영해 손익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배당 매력(시가 배당률 5.0%)이 부각되는 한편 JJ한라 지분 축소 등 전반적인 지주사 재무구조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 자회사 가치 외 다양한 투자 포인트 개선으로 저평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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