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기업 회계감사 조기 종료 소식에 중국주 급등

입력 2022-11-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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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4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65포인트(1.68%) 하락한 2만7199.74에, 토픽스지수는 25.06포인트(1.29%) 내린 1915.40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72.99포인트(2.43%) 상승한 3070.80에 장을 마쳤다.

오후 4시3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960.64포인트(6.26%) 상승한 1만6297.82에, 싱가포르 ST지수는 26.37포인트(0.83%) 오른 3127.90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15.91포인트(0.19%) 내린 6만714.14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장기화 전망 여파가 이날도 이어졌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영향을 이어받았다.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일본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주가들이 크게 하락했다.

이날 홍콩 증시는 기술주와 소비 민감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철회 기대감과 미국의 중국 기업 회계 조사가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상장기업 회계감독위원회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감사작업을 벌였다. 감사관이 홍콩을 방문했고 이달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회계감사가 조기 종료됐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스테파니 홀츠-옌 CIO는 “중국이 봉쇄를 풀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자체를 좋은 신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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