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홍콩 급등세 훈풍 영향

입력 2022-11-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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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증시, 기술주 강세에 급등
10월 중국 차이신 PMI, 예상보다 선방...여전히 위축세
FOMC 회의 앞두고 관망세 이어져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최근 5거래일간 추이. 1일 종가 2969.20.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일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과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46포인트(0.33%) 상승한 2만7678.92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9.07포인(0.47%) 오른 1938.50에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75.72포인트(2.62%) 뛴 2969.20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711.42포인트(4.84%) 급등한 1만5398.44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87.46포인트(0.68%) 상승한 1만3037.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34.35포인트(1.11%) 오른 3127.46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66.31포인트(0.27%) 오른 6만912.9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홍콩과 중국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반등한 것이 아시아 주요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홍콩증시는 이날 장중 6.4% 상승하는 장면도 있었다.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와 저가매수가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민간 제조업 지표도 예상을 웃돈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49.0)와 전월 수치(48.1)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다만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을 밑돌면서 경기 위축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8월부터 3개월째 기준선(50)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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