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중대본 "3일부터 지역축제 정부 합동점검, 유사 사고 예방"

입력 2022-11-01 11:49수정 2022-11-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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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56명으로 늘어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중대본 회의 내용 등을 브리핑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일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일부터 지역축제에 대한 정부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사고원인 조사를 위한 수사 진행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합동 현장감식을 했고 이번 사례와 같이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하고 전국 지자체에서 총 59개의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유가족 전담공무원을 1대1로 매칭을 완료해 지원하고 있고 장례비는 유가족 주소가 있는 지자체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화장시설도 부족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피해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사상자가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정서 상담도 하고 학생들을 위한 안전교육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듭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중상자 2명이 추가로 사망해 15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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