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3호선 장흥 대덕~용산면ㆍ국도 3호선 거창~김천 구간 개통

입력 2022-10-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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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호선 거창 주상~김천 대덕 구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전남 장흥 대덕~용산면과 경남 거창~김천을 잇는 국도 2개 구간이 순차 개통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도 23호선 전남 장흥군 대덕읍~용산면 구간은 12일 자정에 개통한다. 기존 도로는 도로 폭이 협소하고 도로의 선형이 불량한 상태에서 마을을 관통하고 초등학교에 인접해 교통사고 위험요소가 높았다.

이에 따라 2016년 3월부터 도로 개량 공사를 통해 전 구간 도로 폭을 확장(8→11.5m)하고 도로의 선형을 개선했다.

또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마을 및 초등학교 통과구간을 우회하는 약 1.8km 도로를 개설했다. 차량과 농기계의 통행로를 구분하고 배수 구조물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으로 해당 구간은 교통사고 위험요소가 줄어들 것이며, 통행시간도 단축(20→15분)돼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3호선 경남 거창군 주상면~경북 김천시 대덕면 구간은 13일 오후 3시 개통한다.

기존 국도 3호선은 도로 폭이 좁은 상태에서 왕복 2차로로 이뤄져 비상 차량이 대피할 공간이 협소하고 급격한 곡선부와 경사 구간이 산재돼 있어 교통사고 위험도 매우 컸다.

이에 따라 2015년 4월부터 충분한 도로 폭과 안전한 도로 선형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를 새롭게 신설했다.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왕복 2차로에 1차로 가변차로를 추가(2+1차로)하고 주변 도로와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차로 9개를 설치했다.

이 구간은 거창군과 김천시 중심을 잇는 국도 구간으로 경남 거창군과 경북 김천시 간의 이동성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공간과 우회 공간을 확보해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개통 구간과 이어지는 김천시 대덕면 대리부터 화전리까지 약 4.03㎞ 구간도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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