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과 사진 찍은 BJ, 악플에 심경 토로…“왜 욕 들어야 하는지”

입력 2022-08-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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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가린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인증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된 인터넷 방송인 박가린이 악성 댓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가린은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과 관련한 비화를 전했다.

이날 박가린은 “압구정 골목길을 지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문을 확 열더니 내 쪽으로 내렸다”며 “너무 놀라서 ‘GD다!’라고 했다. 맞은편에는 (배우) 이수혁도 있었다. ‘우리가 언제 GD를 보겠냐’며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했고, 지드래곤에게 다가가 팬이라고 말을 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지드래곤이 ‘제 진짜 팬이라고요?’라고 했고, 흔쾌히 사진 촬영을 허락해줬다”며 “정말 유명한데도 옆 사람들이 찍지 말라고 하는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진 공개 이후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악의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며 “같이 있던 지인은 지드래곤과 셀카 사진도 찍었는데,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으니까 셋이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이라며 “지드래곤이 한국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빛이고, 쉽게 볼 수 없는 분을 용기 내서 찍었는데 그게 왜 욕을 들어야 할 일인가”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지드래곤의) 팬”이라며 “사진을 내릴까 말까 생각도 했지만, 내리기엔 욕을 다 들었기 때문에 훈장이라 생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가린은 SNS를 통해 “오늘 계 탔다. 나랑 가을이랑만 찍어줬다. 어안이 벙벙”이라며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은 지난 4월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을 발매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18일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을 재해석한 ‘Can’t Help Falling in Love’ 오마주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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