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앱클론, CAR-T 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발표 전망에 ‘상한가’

입력 2022-08-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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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닥 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찍은 종목은 없었다.

앱클론은 전날보다 29.94%(5000원)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은 앱클론이 CAR-T 치료제 AT101에 대한 긍정적인 중간결과를 다음 달에 발표할 예정이라는 증권가 호평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교보증권은 CAR-T 치료제의 임상 1상 중간발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CAR-T의 경우 통상적으로 투약 후 2~3개월 안에 효능 확인이 가능해 다음 달 AT101의 긍정적인 1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앱클론의 주요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CD19’ CAR-T 치료제 ‘AT101’와 ‘HER2’ 항체 치료제 ‘AC101’ 등이다. 앞서 앱클론은 지난해 12월 AT101의 1상을 승인받아 지난해 5월 첫 환자 투약을 진행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여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10.63%(5700원) 오른 5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랑풍선(3.36%), 레드캡투어(4.07%), 롯데관광개발(5.93%), 참좋은여행(5.12%), 모두투어(4.31%)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정부가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할 가능성 때문에 여행 관련주에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 당국은 이날까지 해외 입국자 대상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에 대한 전문가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르면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검토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전날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기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CBI(21.36%), 한국정보통신(21.05%), 새빗켐(20.31%) 등도 급등했다.

반면 아이씨케이(-18.52%), 이노시스(-14.05%), 크리스탈신소재(-13.80%), 프로스테믹스(-6.34%)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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