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날아다니길”…유주은 사망 비보에 동료 배우들 추모 이어져

입력 2022-08-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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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주은 인스타그램)

배우 유주은(27)의 사망 소식에 동료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故) 유주은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으로 알려진 배우 박주현은 29일 SNS에 “그 세상에서는 누구보다 자유롭게 아름답게, 훨훨 날아다닐 수 있기를 언니가 기도할게”라는 글을 남겨 고인을 추모했다.

김도완도 고인과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곳에선 더 많이 웃고 행복하길 바랄게. 내 친구 주은아 사랑해 많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란히 앉아 무언가에 열중하는 김도완과 유주은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두 사람의 앳된 얼굴이 먹먹함을 안긴다.

앞서 이날 유주은의 오빠 A 씨는 SNS를 통해 부고를 전했다.

A 씨는 “2022년 8월 29일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또 “주은이의 마지막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고인이 남긴 글도 공개했다. 공개된 글에는 “엄마 아빠 할머니 오빠 제일 미안해.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다 지켜보고 있을게. 울지 마. 몸 상해”라고 적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95년생인 유주은은 2018년 드라마 ‘빅 포레스트’로 데뷔해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했다.

▲(출처=박주현, 김도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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