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학생과 영화 '비상선언' 관람한 원희룡 "테러범 탑승 전에 검거해야"

입력 2022-08-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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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영화 '비상선언'을 보기 전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영화 '비상선언'을 관람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영화에서는 테러범이 비행기에 탑승하지만, 현실에서는 탑승 전에 검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3일 개봉한 우리나라 최초 항공 재난영화인 비상선언을 항공기 조종사 등을 준비 중인 한국항공대 학생과 함께 관람했다.

원 장관은 관람에 앞서 “항공기 테러는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정부, 공항공사, 항공사 등 항공종사자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사고가 없는 평소에도 폭발물 테러 및 사이버 공격과 같은 신종 위협에 대한 철저한 사고대응 체계 및 역량을 갖추고 사전 점검과 훈련을 실제 상황처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는 “작은 오류가 아차 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 근무하게 되면 승객들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또 취업난 등 학생들의 여러 가지 개인적인 고민을 듣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항공분야 취업을 준비 중인 젊은 항공인의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며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새로운 기회가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두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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