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미 코닝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신제품 시장개척ㆍ연구개발 등 협력

입력 2022-08-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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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균 희림 회장(왼쪽)과 디팍 쵸드리 코닝테크놀로지센터코리아 사장이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희림 제공)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소재 과학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미국 코닝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시장 내에서 신제품 시장개척 및 연구개발, 제품디자인 수요조사 및 개발ㆍ제품 생산체계 구축 및 판매 등 분야별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닝사의 ATG(Architectural Technical Glass: 건축용 유리) 포트폴리오 내 삼복층 유리 창호제품과 유리 접합제품에 집중할 예정이다.

코닝의 특허 받은 삼복층 유리 솔루션은 기존의 복층유리에 비해 2배 더 나은 단열성능과 우수한 차음성능을 제공한다. 코닝의 삼복층 유리를 활용한 창호는 청담동 하이엔드 고급주택인 워너청담 건물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건물 로비, 아트월, 주방 백스플래시 등 인테리어 건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얇은 유리 접합을 접목한 제품도 포함돼 있다. 코닝의 ATG 접합제품은 잉크젯 프린팅된 이미지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며 세척하기 쉬운 표면을 제공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수도권 소재 상업용 빌딩 로비에 설치됐으며 가까운 미래에 주거, 교육 및 의료 애플리케이션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정영균 희림 회장은 “소재 과학분야의 세계적인 혁신기업인 코닝사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술력과 노하우,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앞으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팍 쵸드리 코닝테크놀로지센터코리아 사장은 "희림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심미적, 환경적, 경제적 이점을 제공하는 차세대 소재 활용에 열정적인 업계 선도 파트너와 다양한 건축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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