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감에 조선주 '상승세'

입력 2022-08-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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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닥 시장에선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국일신동(30.00%), 제닉(29.94%), 현대바이오랜드(30.00%)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이 종목들은 공통적으로 주가 상승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다.

조선 테마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8.00%(1만 원) 오른 1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미포조선(5.67%), 대우조선해양(3.78%), 삼성중공업(3.56%), 한국조선해양(2.01%)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조선업 흑자전환 시기가 머지 않았다"면서 "국내 조선업체가 주력으로 수주한 선박의 선가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량 자체도 2021년 들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인도량이 2022년 대비 2023년 더 늘게되는 편"이라면서 "건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커버 효과와 제품 단가 상승에 따른 턴어라운드 확인할 시간이 머지 않았다는 점 감안해 조선주 투자 인내심을 발휘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업종별로 보면 교육주도 상승했다. 메가엠디(8.82%), NE능률(8.59%), 아이스크림에듀(5.93%), 아이비김영(3.81%), YBM넷(3.66%), 메가스터디교육(2.38%), 메가스터디(2.22%) 등이 상승했다.

이는 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을 추진한다는 소식 영향이다.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및 유아 단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현재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낮추는 학제 개편 방안을 추진한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이런 내용이 핵심으로 하는 새 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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