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이재욱, 정소민에 “나도 보고 싶었다” 고백…로맨스 본격화하나

입력 2022-07-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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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환혼’)

‘환혼’ 이재욱이 정소민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에서는 장욱(이재욱 분)이 무덕이(정소민 분)를 지키기 위해 정진각 규율을 따르는 척 꼼수를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유준상 분)은 장욱을 괘씸하게 여겨 서경 선생이 쓴 심서를 읽어내야 자유로운 통행을 허락하겠다고 했다. 정식 수련을 한 적 없는 장욱이 심서를 읽으려면 최소 1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장욱은 심서를 불에 그을리고 먹물에 적시는 등 요행을 부렸지만 소용없었다. 이때 마의 이선생(임철수 분)이 결정적인 힌트를 줬다. 심서는 서경 선생이 맹인 연인을 위해 쓴 글이자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연서였다. 이선생은 처음 한 글자만 읽어낼 수 있다면 전체를 읽을 수 있다고도 귀띔했다.

이어 장욱은 200년 전 환란을 잠재운 서경 선생을 도운 이가 초대 진요원 원장 진설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연서의 첫 글자는 받는 이의 이름이었다. 장욱은 결국 심서를 읽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 시각, 무덕이는 장욱을 보기 위해 송림 하인 선발대회에 출전했다. 필기시험에 이어 실기시험인 칼질, 쇄소, 빨래, 체력장이 이어졌다. 서율(황민현 분), 세자 고원(신승호 분), 박당구(유인수 분)는 무덕이의 필기시험 합격을 위해 대동단결했다. 머리를 맞댄 세 사람은 시험의 답안지를 작성했고, 고원이 무덕이에게 은밀히 답안지를 전달했다. 덕분에 무덕이는 필기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다.

무덕이는 단 5명의 합격자 안에 들기 위해 ‘아무리 비참하고 초라해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면 죽어버려라’라며 자신을 채찍질했고, 결국 정진각 하인으로 선발됐다.

방송 말미, 장욱은 무덕이의 마음을 읽어내며 설렘을 자아냈다. 그는 무덕이가 다리 난간에서 던진 하인 모집 공고지를 꺼내 들었다. 앞서 정진각을 탈출했을 때 만난 무덕이가 “기다리고 있어. 나도 거기로 갈게”라며 건넨 것이었다.

이를 무덕이의 연서로 생각했던 장욱은 “여기 쓰여 있잖아. 내가 이 짓을 해서라도 너를 보러 가겠다. 너만 볼 수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며 ”거기에 대한 답이라고. 나도 보고 싶었다. 답장이야”라고 고백했다.

무덕이도 ‘이 정도 거리에 한 사람을 들일 때는 각오를 해야 했다. 내가 보낸 것은 보여서도 안 되고, 전해서도 안 되는 어리석고 불쌍한 나의 연서’라며 본심을 자각했다.

한편 무덕이의 과거를 아는 의문의 여인 소이(서혜원 분)는 진무(조재윤 분)에게 납치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진무와 왕비(강경헌 분)는 진부연의 대타를 만들어 진호경(박은혜 분)을 꼭두각시로 만들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있기에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환혼’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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