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에일리언 샘', 일본에 DVD 판권 수출

입력 2009-03-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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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주연의 학원 드라마 '에일리언 샘'이 국내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드라마로는 최초로 일본 시장에 수출된다.

온미디어와 올리브나인은 최근 일본의 배급사 파인필름즈에 '에일리언 샘' DVD판권 일체를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본판 타이틀은 <先生は エイリアソ>(선생님은 외계인)으로, 7월 이후 출시되며 일본 전국 DVD 판매점과 대여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파인필름즈은 영화 '우리생애최고의 순간', '용의주도 미스신', '위대한 유산'을 비롯해 드라마 '홍국영', '사막의 샘' 등을 배급한 일본 유명 배급사다.

장근석, 유승호, 박슬기, 송은이 주연의 '에일리언 샘'은 2006년 1월 온미디어 계열 채널인 투니버스에서 방송돼 최고 화수 평균시청률 5.85%, 순간 최고시청률 8.30%에 달하며 케이블TV 자체제작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코믹 학원드라마다.

방송 당시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 누적 방문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VOD 이용자 또한 100만명을 훌쩍 넘기는 등 국내 10대층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외계별의 얼짱 왕자(장근석 분)가 지구에 불시착해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지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담았다.

SBS '파리의 연인'과 '프라하의 연인' 기획 프로듀서 김상헌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SBS '웃찾사'를 비롯해 최근 '해피투게더3'로 한국방송작가상 예능부문 작가상을 수상한 최항서 작가와 EBS의 황은오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투니버스의 한지수 컨텐츠기획팀장은 "에일리언 샘이 일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향후 해외시장에서도 호평받을 만한 경쟁력 있고 퀄러티 높은 작품을 제작하고 투자하는데 더욱 더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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