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업계 수장들과 만나 중국 판호 발급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게임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게임산업 성장을 위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보균 장관을 비롯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도기욱 넷마블 대표, 안용균 엔씨소프트 전무,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보균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게임은 문화’라고 명확히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문화예술 작품은 작가의 창의력과 기량, 고뇌와 열정의 산물”이라며 “게임도 독창성과 상상력 속에서 생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은 문화예술의 공간과 지평을 넓혀왔다”며 “게임은 다양한 콘텐츠가 집약된 종합 문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콘텐츠의 존재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보균 장관은 “게임은 우리 콘텐츠 90%를 차지하면서 대한민국이 콘텐츠 매력국가라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며 “게임을 하는 분들이 본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게임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게임업계 최대 숙원으로 꼽히는 중국 판호 발급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박보균 장관은 “업계예서 요구하는 중국의 판호 발급 확대를 위해 외교부와 경제부처와 협력해서 판호 확대를 위해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 52시간제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지혜롭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게임은 질병이 아니며 그런 장애물을 당당하면서 지혜롭게 대처하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