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LG전자, 하반기 본업 수익성 하향…목표가 19만→15만원

입력 2022-07-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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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1일 LG전자에 대해 하반기 본업 수익성이 낮춰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2조 원, 영업이익은 7918억 원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수치다.

차 연구원은 "H&A(생활가전) 매출액은 7778억 원(+14% YoY)으로 예상된다"며 "북미 유통 업체들의 부진한 실적 및 재고가 증가하며 하반기 재고 소진을 위한 동사의 수익성이 우려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HE(TV) 매출액은 3942억 원(-3% YoY)으로 양호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출하량과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 감소 추이는 긍정적이나, 글로벌 TV 시장 수요 부진은 불가피하다"라고 덧붙였다.

차 연구원은 "IT 기기들의 수요 성장세가 둔화되며 모바일 등 8인치 기반 반도체를 차량용 반도체로 이전해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이트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VS 사업부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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