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빵 터진' 거꾸리 인터뷰·죽음의 샛노란 가스·70kg 맹견에 물린 2살 아이

입력 2022-06-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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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되는 영상”

140만 명 빵터진 ‘거꾸리 인터뷰’

▲(출처= JTBC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 시내 산책로에서 야생 너구리가 출몰해 반려견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 시민이 운동기구에 거꾸로 매달린 채 관련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7일 JTBC ’뉴스룸‘ 밀착카메라는 서울 우이천에 서식 중인 야생 너구리 가족이 산책하는 반려동물들을 공격한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취재를 위해 우이천에 나간 기자는 ’거꾸리‘라 부르는 운동기구에 올라탄 주민 이모 씨에게 “너구리를 본 적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씨는 운동기구에 거꾸로 매달린 채 “올빼미와 백로는 봤는데 너구리는 아직 못 봤다”고 답했습니다. 거꾸로 매달려 얼굴이 붉어지고 있는데도 친절하게 인터뷰를 이어가는 이 씨의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를 통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 밖에도 다른 주민들의 인터뷰 과정 또한 이목이 쏠렸습니다. 주민 홍모 씨는 길고양이에게 “코코야, 너구리가 나타나면 싸우지 말고 도망가라”며 말을 건넸습니다. 곧바로 기자가 마치 대답을 들으려는 듯 고양이에게 마이크를 건네자 “야옹”하는 소리가 담기기도 했습니다.

▲(출처= JTBC 유튜브 영상 캡처)
또 반려견이 용변을 보던 중 너구리를 마주쳤다는 한 주민에게 기자가 “응아는 다 못한 상황이었나”라고 묻자 주민이 “응아는 다 했다”고 답하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습니다.

해당 영상은 29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유튜브에서 조회수 180만 회를 넘겼습니다.

“펑”

샛노란 죽음의 구름 피어오른 항구

▲(아카바/AP연합뉴스)
요르단 아카바 항구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최소 10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습니다.

27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유독성 염소가스로 가득 찬 저장 탱크가 운송 중 추락하면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사고 영상을 보면 항만 크레인이 저장 탱크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탱크가 바닥으로 추락했고, 이후 노란색 유독가스가 항구로 퍼져나갔습니다.

요르단 공공안전청(PSD)은 가스를 흡입한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관광지인 아카바 해변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국은 사고 반경 16㎞ 이내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물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아카바는 요르단 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입니다. 이곳에 있는 아카바 항구는 요르단에서 유일한 항구로, 수출입품이 오가는 주요 경유지기도 합니다.

“70kg짜리 검은 개가...”

맹견에 물려 얼굴 200바늘 꿰맨 두 살 아이

▲(출처= PPTV HD 36)
태국에서 목줄이 풀린 맹견이 2세 아이를 공격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 태국 파타야의 한 골목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고 모습이 인근 CCTV에 찍혀 온라인상에 공개됐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베이비시터와 산책을 나온 2살, 4살 형제 쪽으로 갑자기 검은 개가 튀어나와 2살 아이를 공격했습니다.

이에 베이비시터와 주민들이 나섰지만, 개는 한번 문 아이를 놓지 않았습니다. 해당 개는 몸무게 70kg에 달하는 로트와일러로 알려졌습니다.

실랑이 끝에 간신히 아이를 구조했지만, 아이는 이미 얼굴에 중상을 입은 후였습니다. 곧장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200바늘이나 꿰매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견주는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잠시 문을 열어놓은 사이 개가 집을 탈출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한편 태국에서는 개물림 사고의 책임이 개 주인에게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최대 1만 밧(약 36만 원)에 달하는 벌금형이나 징역 1개월에 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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