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한화에어로, 15일 누리호 안정성 확보…목표주가 7.3%↑"

입력 2022-06-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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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상승률 (출처=KB증권)

KB증권은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항공우주부문에서의 입지로 인해 오는 15일로 예정된 누리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주가에 긍정적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7.4%(5000원) 상향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아쉬운 실패를 겪었던 한국형발사체(KSLV-Ⅱ) 누리호의 2차 발사시험이 오는 15일 진행될 예정"이라며 "1차 발사 당시 실패 원인으로 지목됐던 3단부 산화제 탱크를 보강하는 등의 기술적 조치로 안정성을 확보했고, 1차 때와는 달리 모형이 아닌 실제 위성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발사 후 성능검증 위성은 누리호에서 분리돼 600~800㎞ 사이 궤도에 안착한다. 그리고 2년동안 각종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프로젝트에서 터빈, 산화제 및 연료펌프, 추력기 시스템, 구동 장치시스템 등의 핵심부품 제작 및 엔진 총조립을 담당했다"라며 "체계 총조립을 담당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누리호 발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러한 한화그룹의 항공ㆍ우주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기업으로 직접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외에도 위성안테나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한화시스템과 국내 유일의 인공위성 시스템 개발기업인 쎄트렉아이의 모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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