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든부츠’ 들고 오늘 귀국…“30일 대표팀 합류”

입력 2022-05-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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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해 오늘(24일) 귀국한다.

손흥민은 전날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5라운드에서 리그 22·23호 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은 “정말 믿을 수 없다. 어릴 적 꿈을 이뤘다. 쉬운 기회를 놓쳤지만 가장 어려운 기회에서 (골을) 만들었다. 포기하지 않았고, 동료들이 날 도왔다. (골든 부츠가) 정말 무겁다. 내겐 최고의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귀국하는 손흥민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30일 벤투호 소집에 응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부터 브라질(2일), 칠레(6일), 파라과이(10일)와 국가대표 평가전에 나선다.

특히 브라질전에선 세계적인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대결에 나선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한 건 좋은 성취다. 축하한다. 득점왕에 오른 것은 본인에게 중요하고, 소속팀과 한국 축구에도 중요한 사건”이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딴 것도 중요하다. 우리 모두 행복한 마음”이라고 축하를 건넸다.

한편, A매치 98경기(31골)에 출전한 손흥민은 2경기만 더 치르면 100경기, 센츄리클럽에 가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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