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평가 긍정 52.1%, 부정 40.6%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50.1%를 기록했다. 50%를 넘어선 것은 27개월 만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50.1%, 민주당은 38.6%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 대비 2.0%포인트, 민주당은 0.8%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50%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대 총선 전인 2020년 2월 이후 27개월 만이다.
이밖에 정의당은 2.7%, 기타 정당은 1.4%를 기록했다. ‘지지정당 없음’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3%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했다’는 긍정 평가는 52.1%, ‘잘 못했다’는 부정 평가는 40.6%였다. 잘했다는 평가는 전주보다 0.9%포인트 늘었고, 잘 못했다는 평가는 3.6%포인트 감소했다.
긍정 평가는 영남(대구ㆍ경북 69.4%, 부산ㆍ경남56.3%), 충청권(54.8%), 남성(56.4%), 70대 이상(70.1%), 60대(59.8%), 국민의힘 지지층(90.9%), 보수층(78.3%), 자영업(56.8%)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은 ‘잘할 것’이 54.3%, ‘잘하지 못할 것’이 41.0%로 집계됐다. 국정수행 전망 기대치는 지난주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