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실 '2실 5수석' 인선 완료…장제원이 직접 발표

입력 2022-05-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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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석엔 최상목·정무수석엔 이진복 거론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 인선을 완료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주요 인선안을 1일 오후 2시 발표한다.

장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 인선과 관련해 "오늘은 실장과 수석급, 대변인까지"라며 "오후 2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는 장 비서실장이 직접 진행한다. 애초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가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정자 신분이기 때문에 장 비서실장이 하게 됐다. 장 비서실장은 "내정자와 충분히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발표에는 김 내정자도 함께할 전망이다.

인선안은 국가안보실 인선과 5수석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안보실장엔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1차장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간, 2차장엔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내정됐다. 경호처장으로는 김용현 청와대이전TF 팀장이 유력하다.

5수석에는 경제수석으로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정무수석으로 이진복 전 의원이 확실시된다. 홍보수석엔 최영범 효성 부사장, 시민사회수석엔 강승규 전 의원, 사회수석으론 안상훈 서울대 교수가 거론된다. 대변인으로는 강인선 전 조선일보 기자, 민정수석 역할을 대신할 법률비서관엔 윤 당선인을 측근에서 보좌했던 주진우 변호사, 의전비서관엔 김일범 당선인 보좌역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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