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하기 좋은 날…봄에 어울리는 책 뭐 있지?

입력 2022-04-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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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본격적인 야외 활동 전에, 집에서 여유롭게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한다.

우선 여행 관련 도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거리 두기가 완화하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30일 알라딘에 따르면 여행 에세이 분야에서는 여행 유튜버 이원지의 생생한 여행기를 담은 책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 한국인과 프랑스인 부부의 10년간의 유럽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여행 인문 에세이 ‘여행선언문’, 신예희 작가의 여행 타령 에세이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등의 판매량이 많았다.

송진경 알라딘 차장은 “코로나19 이전처럼 여행 분야 도서의 판매량이 회복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간 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갈망이 컸던 만큼, 관련 도서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현재 교보문고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 1위는 ‘에이든 국내 여행 가이드북(2022-2023)’이다. 이 책은 문체부 인증 관광벤처기업이 5년에 걸쳐 만든 여행 가이드북이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48개 지도가 전체 업데이트됐고, 최근 핫한 장소들과 도별 맛집이 추가됐다.

완연한 봄을 맞아 로맨스 도서와 힐링 오디오북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월 동안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 독자들이 즐겨 읽은 소설은 아름다운 첫사랑 이야기를 다룬 ‘다시 내게’와 ‘그 밤, 헌책방’ 등이다.

최근 왓챠에서 공개된 남성들의 사랑을 다룬 퀴어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대본집도 예스24의 4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에서 공개되지 못한 주인공들의 내밀한 감정을 저자의 해석과 문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오디오북으로는 따스한 스토리가 담긴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비롯해 ‘나에게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 ‘엉터리 집배원’, ‘다정한 매일매일’ 등이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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