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협회는 최근 열린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민혁<사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15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대한암협회는 암 퇴치 및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를 목적으로 1966년 4월 창립된 암 관련 비영리 민간단체다. 지난 56년 동안 국민들의 암에 대한 질환 의식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국민들에게는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핑크리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암 경험자들과 함께 소통했다. 또한 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편견을 극복하고자 리셋캠페인, 고잉온 캠페인 등 수많은 캠페인을 꾸준히 필치고 있어 암환자와 가족, 일반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혁 회장은 국내 유방암 수술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1975년 한양대학교병원 전공의로 시작해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연구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유방센터장,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세계유방암학술대회 초대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은 대한암협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라는 임무라고 생각하고 암 환우와 가족, 국민들이 더 건강하고, 함께 소통하며,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암 퇴치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