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협회·비아트리스코리아, 결핵 퇴치 ‘STOP-TB’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22-03-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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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왼쪽)과 비아트리스 코리아 이혜영 대표가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제공=비아트리스 코리아)

대한결핵협회와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22일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해 ‘STOP-TB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3월2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결핵의 날(World TB Day)을 기념해 결핵에 대한 질환 인식을 높이고, 결핵치료를 위한 환경 조성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파트너십에 따라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대한결핵협회에서 운영 중인 국내외 결핵퇴치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STOP-TB 파트너십 코리아(STOP-TB Partnership Korea) 일원으로 참여한다.

‘STOP-TB 파트너십’은 2001년 WHO 주도로 설립된 유엔(UN) 산하 결핵퇴치 국제기구다. 전 세계 각국의 국가별 STOP-TB Partnership 설립과 전 세계적 결핵퇴치 협력동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 27개 국가에서 국가차원의 STOP-TB 파트너십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 코리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국가결핵 관리 목표 및 세계결핵퇴치 목표(End-TB) 달성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한결핵협회는 결핵 퇴치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우리나라가 결핵퇴치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영 비아트리스 코리아 대표는 “비아트리스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기업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결핵 퇴치를 위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불규칙한 복약이 지속될 경우 결핵 재발이나 치료 실패로 이어져 더 치료가 까다로운 다제내성결핵으로 발전하거나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으로 심화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국내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의 발생률 및 치료 성공률은 아직까지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정부와 민간기업 등의 지원과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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