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스포츠 게임단과 친환경 사회공헌 나서

입력 2022-03-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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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와 스노우볼 캠페인
후원 게임단과 스폰서십 강화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
경기 기록에 따라 기부금 적립

▲담원 기아 선수들이(왼쪽부터 ‘켈린’ 김형규, ‘덕담’ 서대길, ‘버돌’ 노태윤, ‘쇼메이커’ 허수, ‘호야’ 윤용호, ‘캐니언’ 김건부 선수)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개막일에 맞춰 DWG KIA(이하 담원 기아)의 경기 성적과 연동한 친환경 기부 활동에 나선다.

기아는 23일 "‘담원 기아 스노우볼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이름의 ‘눈덩이’은 작은 눈 뭉치가 굴러 어느새 하나의 큰 눈 뭉치가 되는 ‘스노우볼 효과’에서 따온 것이다. 기아와 담원 기아의 스폰서십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국내 최초로 e스포츠 스폰서가 후원 게임단과 연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아와 기아 임직원이 올해 담원 기아의 국내 리그 경기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형태다.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환경보호를 위해 적립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부처를 선정해 임직원과 함께 적립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글로벌 환경보호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담원 기아 소속 캐니언(Canyon, 본명 김건부) 선수가 북극곰을 닮은꼴로 유명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멸종 위기 동물인 북극곰의 서식지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와 LCK 서머 기간 동안 담원 기아 선수들의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기아 관계자는 “e스포츠 팬들에게 기아의 후원 진정성과 브랜드 방향성을 전달해 기부 프로젝트의 좋은 선례를 남기길 희망한다”라며 “임직원의 참여로 e스포츠 산업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고 응원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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