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우크라 4차 회담 중단…하루 연기

입력 2022-03-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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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형식으로 2시간 진행 뒤 중단
"세부 사항 조율하기 위해 하루 연기"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14일(현지시간) 화상을 통해 러시아 대표단과 4차 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 미하일로 포돌랴크 트위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차 회담이 중단됐다. 양측은 논의 내용을 정리한 후 곧 다시 만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자신의 트위터에 “기술적인 이유로 내일까지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개별 내용을 명확히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앞선 세 차례 만남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후 이번 회담은 화상회의 방식으로 재개해 2시간가량 이어갔지만, 여전히 견해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

포돌랴크 고문은 “대표단이 각자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다”며 “충돌 원인은 양국 정치 체제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이 중단되기 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애초 회담 후 유럽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회담 중단과 함께 연설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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