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증시]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반등 성공

입력 2009-02-23 11:45수정 2009-02-23 12:30

지난주 내리막길을 걷던 코스피지수가 금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2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6포인트(2.00%) 상승한 1087.84를 기록하고 있다.

전주 미국 증시하락여파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날로 코스피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개인과 연기금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며 상승반전했다.

아울러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투신권의 매도 강도가 약화되면서 수급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현재 개인이 384억원 순매수중에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억원, 20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07포인트(1.38%) 오른 372.2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1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1억원, 1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서며 1500원을 밑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보다 7.40원 하락한 1498.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