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불확실성 지속…실적 발표에 추가 하락은 제한” - 현대차증권

입력 2022-01-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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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추가적인 증시 하락은 제한적일 거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기술주의 높은 실적이 발표되면서 증시에 버팀목이 될 거란 분석이다.

28일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1월 금리 인상과 같은 서프라이즈는 없었지만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급락했다”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3월 FOMC까지 산재할 거란 판단”이라고 밝혔다.

FOMC 회의에서 파월 의장은 3월 금리 인상을 공식화하고 완전 고용을 근거로 긴축 스탠스를 강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양적 긴축에 관해 예측가능한 방식으로 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계획이 언급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오미크론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미국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예상돼 있다”며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도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증시를 지지, 추가적인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2.9% 상승했다”며 “현재 컨센서스로는 1월말과 2월 첫주 발표되는 미 주요 기술주의 실적은(EPS)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0%, 10.9% 증가하며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출처=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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