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일부터 소상공인 무이자 3000억 원 추가 지원 접수

입력 2021-10-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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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홍인석 기자 mystic@)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에게 무이자로 빌려주는 3000억 원 규모의 ‘4無 안심금융' 추가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4無 안심금융'은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서울시가 대신 내는 무이자ㆍ무보증료,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통한 무담보, 간편한 대출신청을 위해 무종이서류를 도입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거공약 중 하나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2조 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27일 기준 1조9569억 원(98%)을 소진했다.

11월에 융자 공급을 재개하는 ‘4無 안심금융’은 지난 6월 이후 공급과 같은 요건으로 지원한다. 한도 심사 없이 업체당 최대 2000만 원, 한도 심사를 받을 땐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기존 보증을 이용한 업체도 신용한도 내에서 중복 신청할 수 있으며 융자 기간은 5년이다. 다만 유흥업과 도박ㆍ향락ㆍ투기 등 융자지원제한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 중 저신용자의 경우 심사기준을 완화해 금융소외계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지원조건은 대출실행일로부터 1년간 무이자를, 2차연도부터는 0.8%의 금리를 서울시가 보전하며 대출금은 1년 거치 4년 균분 상환한다.

‘4無 안심금융’관련 지점방문 예약이나 무방문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또는 하나은행 ‘하나원큐 기업’ 모바일 앱을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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