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93세 할머니와 간호사 방호복 화투·간송미술관, 고려청자 NFT 제작·위험천만 한문철 챌린지

입력 2021-08-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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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적한 환자를 위해서"
93세 할머니와 간호사의 방호복 화투

(대한간호협회)

방호복을 입고 환자와 화투로 그림 맞추기 놀이를 하는 간호사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어.

사진의 주인공은 서울 삼육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29세 이수련 간호사. 사진 속 환자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치매 상태인 93세의 박 모 할머니야. 사진은 올해 대한간호협회가 공모한 '제2차 간호사 현장 수기·사진전' 출품작으로, 지난해 8월 삼육서울병원 음압 병상에서 촬영됐어.

간호사들은 고령 환자의 낙상 위험을 위해 병실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적적해하는 할머니를 위해 치매 환자용 그림 치료를 제안했어. 바로 사진 속 화투를 이용한 꽃그림 맞추기와 색칠하기야.

그림 치료 아이디어를 낸 건 삼육서울병원 양소연 간호사로, 그는 "치매에 보호자도 없이 홀로 병실에 계시는 게 너무 위험해 보여 입원 이튿날부터 놀이 시간을 만들었다"고 말했어.

의료진의 노력으로 다행히 증상이 호전된 할머니는 보름 만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어.

"문화재 NFT 변신은 계속"
훈민정음 해례본 이어 고려청자 NFT 제작

(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이 국보 훈민정음 해례본에 이어 고려청자도 'NFT'(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로 제작하기로 했어.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토큰을 말해.

아트센터나비는 3일 간송미술관 주요 문화재를 재해석한 NFT 그림 카드를 제작하는 '헤리티지 NFT 아트(Heritage NFT Art)'를 위한 미덕(me.Duck)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어. 미덕(美德)은 아름답고 갸륵한 덕행을 뜻하는데, 자신이 심취한 분야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는 행위 '덕질'과 연결했다고 설명했어.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입신양명, 가내 평안, 장수, 벽사, 부귀 등 고미술 회화와 도자 등에 담긴 동·식물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재해석한 카드가 선보일 예정이야. 프로젝트 이름은 '길상당: 미덕패(House of Fortune: me.Duck Card)'. 예부터 상감운학문매병 속 학은 장수를 상징했는데 이 의미를 담아 NFT카드를 제작한다는 설명이야.

이 밖에 신사임당 그림 속 번창을 의미하는 포도, 공민왕 '이양도' 속 복을 기원하는 양 등을 일러스트로 재해석한 NFT 그림 카드도 제작될 예정이야.

"과도한 지적"vs"위험천만 자세"
바이크 위에 서서 '한문철 챌린지' 갑론을박

(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일부 바이크 운전자 사이에서 바이크를 서서 타는 '한문철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두고" 위험천만하다"는 주장과 "과도한 지적"이라는 주장이 맞붙으며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어.

시작은 운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문철 변호사가 지난달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었어. ‘오토바이 묘기 대행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편도 3차선 도로 끝 차선에서 무릎을 펴고 선 채로 10초 이상 오토바이를 주행한 모습이 담겼어. 이를 두고 한 변호사는 “묘기 대행진도, 서커스도 아니다”라며 바른 자세로 운전해야 한다고 지적했어.

이에 반발한 일부 바이크 운전자들은 '한문철 챌린지'라며 서는 자세로 바이크를 타는 장면을 SNS에 공유하고 있어. 4일 기준 인스타그램에는 #한문철챌린지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500여 개가 넘었어. 라이더들은 영상 속 모습이 과속도 차선위반도 하지 않았은 데다가, 바이크를 장시간 타면 다리에 땀이 차서 많은 라이더들이 이러한 자세를 취한다고 말하고 있어.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행 중 일어섰다가 충돌사고가 일어날 경우 더 멀리 날아가는 등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험하다고 지적했어. 네티즌들도 "보기만해도 아찔하다 "서서타면 당연히 위험하다" 등 우려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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