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노마스크 일상 복귀…내달 외국인 관광 재개도

입력 2021-04-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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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학교 등교도 재개
국민 930만 명 중 534만 명 이상 1차 접종 완료
내달 단체 관광객 입국도 부분 허용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텔아비브/A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노마스크’ 일상으로 복귀했다. 전 국민의 과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집단면역 체제에 돌입한 덕분이다. 내달부턴 외국인 관광도 부분 재개한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정부는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고 전국 학교의 등교를 재개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벌어지고 1년 만이다.

다만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며, 보건 당국은 야외에서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에선 534만3100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 중 496만976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전체 국민이 93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과반이 접종을 마무리한 것이다. 16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도 105명에 불과했다. 12~15세 어린이를 위한 접종도 내달 시작될 예정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내달 외국인 관광도 재개한다. 이스라엘 관광부는 “5월 23일부터 단체 관광객의 제한된 입국을 허용한다”며 “개인 관광은 이후 순차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관광객은 이스라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백신 접종을 증명하기 위한 혈청 검사지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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