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발자국 지우기 특별기획

테마섹·블랙록, ‘탄소 제로’ 위해 6억 달러 투자 결정

입력 2021-04-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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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 체결...첫 펀드는 10억 달러 조성 계획
전기자율차, 배터리, 에너지 등이 투자 대상

▲미국 뉴욕에 있는 블랙록 사옥. 뉴욕/AP뉴시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파트너십을 맺고 저탄소 운동에 동참한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업에 6억 달러(약 6751억 원)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양사는 성명을 내고 디카보니제이션파트너스(Decarbonization Partners)라는 파트너십을 체결해 6억 달러를 초기 자본으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제3의 투자자를 모집해 첫 번째 펀드에만 총 10억 달러를 조성할 계획이다.

초기 투자 대상은 전기ㆍ자율주행차, 배터리, 에너지 등으로 정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세계는 혁신 없이는 탄소 제로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킬 수 없다”며 파트너십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탄소 정책과 기술이 우리 경제를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규모 확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목표를 지원하고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 자본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랙록은 저탄소 운동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기업들에 탄소 제로 환경에서의 생존 계획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테마섹은 2030년까지 기업 포트폴리오에서 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하고 2050년을 탄소 제로의 목표 달성 기한으로 삼았다.

테마섹의 딜한 필레이 CEO는 “글로벌 탄소 제로 열망을 이루기 위해선 공격적이고 대범한 행동이 필요하다”며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우린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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